안녕하세요 기증자님.
저는 기증자님을 뵌 적도 없고 대화해 본 적도 없지만 오늘
기증자님의 옷을 입고 졸업사진을 촬영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증해주신 정장을 통해 기증자님의 마음만큼은 확실하게 전달되었습니다.
덕분에 일생에 한번 뿐인 졸업사진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기증자님이 기증해주시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성공적으로 사진 촬영을 끝낼 수 있었을까요.
감사하는 마음은 무한하지만 이 종이는 유한한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