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자님의 따뜻한 마음씨에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저는 고려대학교 합창단의 일원인 강민욱입니다. 이렇게 멋진 옷을 입고 무대에 서서 그런지 공연이 더욱 근사하게 꾸려졌습니다. 부산에서 올라온 가난한 학생인 저에게 저렴하게 정장을 빌릴 수 있는 열린옷장은 정말 귀중한 곳이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리며, 기증자님의 옷에 흠집이 가지 않게 조심히 입을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