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마우신 분께 이렇게 직접 편지를 써보는 것도 오랜만이네요. 기증자님께서 사주신 예쁘고 소중한 옷 감사히 잘 입었습니다. 덕분에 제일 가고 싶은 회사에서 보게 된 첫 면접 잘 보고 왔습니다. 다 혜름님의 에쁜 마음씨 덕분이에요^^ 오늘 면접을 보고와서 아직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꼭 좋은 결과가 나와서 혜름님의 추억이 쌓인 이 옷에 저의 좋은 추억도 함께 쌓였으면 좋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2019년 4월 16일
대여자 최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