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결혼식에는 격식을 갖추어 가기 보다는, 캐주얼하고 편한 복장으로 참가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먼저 결혼하는 동생의 혼주로서 결혼식에 격식을 갖추지 않을 수는 없더군요. 남의 일이라고만 여겨졌던 일이 나에게 일어났을 때, 대비할 수 있다는 것은 열린옷장이나 보험이나 닮아 있는 것 같습니다. 든든한 삶의 동반자, 농협 생...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