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입사가 2012년이었는데 이직하려니 면접복장으로 마땅한게 없어서 고민했습니다. 평소 레이저토닝을 받으러 다니던 의원 근처에 정장대여 해주는 곳이 떠올랐고 유료로 대여할 생각으로 예약했으나 서울시에서 대여지원을 해주고 있더라구요!! 그저그런, 혹은 시대에 맞지않는 의류만 잔뜩 있을거란 에상과 달리 32살 까다로울만큼 까다로워져버린 제 눈에 입을만한 의류들로만 준비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대부분 유니폼이나 면접용 의류여서 백화점 발품파는 것보다 열린옷장을 방문하는게 훨씬 시간, 정신 절약 되는거라 느꼈어요. 초고속으로 면접 복장 고민을 끝내고 면접준비에 시간을 할애하게 해준점을 높이 사고 싶습니다.

2019년 7월 25일
대여자 김은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