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26살인 4학년 대학생입니다.
뒤늦게 취업준비를 하게 되어 허둥지둥 하던 찰나 덜컥 시험삼아 써본 회사에서 서류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기분이 좋았지만 동시에 든 생각은 '아..근데 양복은 언제 구하지?'였습니다.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급하게 구입하기 보단 좀 더 신중히 살펴 보고 고르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열린옷장을 알게 되었고 어제 대여하며 오늘 아침 9시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첫 면접이라 많이 떨었고, 부족한 부분이 많아 아쉬움이 남기도 하지만 그래도 태어나 처음 정장을 입고 면접을 본 것에 만족하려 합니다. 그래도 기부해주신 양복 덕분에 자신있게 면접장에 갈수 있었습니다.
작은 정성과 배려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단걸 경험한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