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저녁에 퇴근한 후 내일 있을 면접을 위해 급히 안양에서 전철을 타고 건대입구역에 있는 열린옷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지하철을 잘못 탄 터라 늦을 것 같아 방문 전 양해를 구했고 친절하신 남직원분께서는 기다려주셨고 마감시간이 다 되어감에도 불구하고 정확하게 사이즈 확인과 제 취향을 고려해 추천도 해주셨습니다. 저도 같은 서비스 직종이라 마감시간에 늦는 손님께 친절히 응대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웃으며 괜찮아하시는 모습을 보며 젊은 친구지만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저는 공기업에 취직하였고 판매해도 될 만큼 깔끔하고 세련된 정장을 시청을 통해 무료로 대여할 수 있게 되어 너무 큰 도움을 받았고 예쁜 모습으로 면접장에 당당히 들어가 자신감있는 답변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정장이 없던 저에게 한줄기 희망이 되어준 열린옷장, 감사드립니다. 번창하세요 ♡
2019년 9월 23일
대여자 오윤졍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