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해주신 의류를 통해 제가 면접을 잘 치를 수 있었습니다. 어쩌다보니 졸업을 앞둔 이 시점까지 정장을 갖춰 입은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대학원 면접인데 평소보다 큰 치수로, 극도로 단정하게 입으라고 하여 기증자님의 옷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도 당장의 결과나 미래를 알 수 없어 고민이 많지만, 기증자님도 이런저런 일로 고민의 연속인 삶을 사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걱정이 생긱고 어려움도 찾아오겠지만, 의류 기부 같은 기증자님에겐 작고 단순한 행동이 저 같이 꼭 필요한 이에겐 큰 도움이 되었음을, 그리하여 받은 도움만큼 당신에게 축복을 기도하는 이가 세상에 있음을 기억하세요 ! 결론은, 어떠한 상황이시든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