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해주신 면접복 감사하게 잘 쓰고 반납하겠습니다. 기증자님부터 제가 입기까지 수많은 취준생분들의 앞날에 꽃길이 펼쳐졌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기증자님의 세상 모든 취준생들 기죽지 말고 힘냈으면 하는 마음, 이전 대여자분들의 취업의 간절한 마음 덕분이었을까요. 마치 날개를 단 것처럼, 그 응원들을 장착하고, 더욱 힘을 내서 면접에 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증자님의 따뜻한 마음 이어받아 깨끗이 소중히 입고, 또 저의 응원을 가득담아 다음 대여자님께 전달 되었음 합니다. '나 역시도 취준생이었기에' 더 잘 공감하고, 이해하는 마음, 너무나 위로받고 갑니다. 이 세상 취준생들 모두 한마음으로 화이팅입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2020년 4월 29일
대여자 이건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