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게 잘 입었습니다. 선생님 같은 분이 있어서 잘 입었습니다. 사실 정장 입을 일이 별로 없다 보니 사기도 그렇고 설령 산다 해도 몸에 잘 맞지 않아서 버려지고 하는데 그래서 고민했습니다. 딱 하루 입자고 사지도 못하고 열린옷장 덕분에 잘 입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7월 18일
대여자 정병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