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김광곤님의 정장을 빌려 대학원 면접을 본 정한재라고 합니다. 보통 정장은 특별한 일이나 입는, 자주 입는 옷은 아니지요. 기성 제품이 아닌 타인이 특별한 일에 입던 옷이라 생각하니 무언가 가슴이 찡하고 따뜻했습니다.
그 덕분인지 수월하게 면접을 치를 수 있었고 현재는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서로 대면한 적은 없지만 저와 비슷한 (?) 체형이란 것으로도 소중한 인연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 이 정장이 타인의 아름다운 추억이 담겼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