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하고 예쁜 정장 기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느끼고 또 생각하는 바이기도 한데 좋은 옷은 확실히 좋은 태도를 갖게 하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좋은 태도로 면접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 결과로 까지 이어진다면 더욱 좋겠지만, 과정과 결과는 항상 일치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그렇기에 좋은 과정을 만드는데 집중하는 것이 저의 일임을 역시 이해하고 있습니다. 좋은 과정을 만들어가는 길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과정을 넘어 탁월한 여정을 만들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2020년 10월 16일 대여자 김승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