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양복을 빌렸습니다. 면접을 계속 보면서 너무 편안하고 좋았어요. 열린 옷장에 계신 분들이 한결같이 친절하셔서 송구스럽고 죄송스러운 정도였어요. 꼼꼼하게 사이즈 측정해 주시고 칼라까지 선정해 주시니 정말 행복했답니다. 세 번째 빌릴 때는 바지 기장까지 미리 확인해서 그냥 입을 수 있게 만들어 놓으셨네요. 친절과 감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020년 11월 21일
대여자 이제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