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띠동갑 나이 차이의 누나를 둔 학생입니다. 이번에 갑작스럽게 누나의 결혼 소식을 접하고 여러모로 걱정이 많았습니다. 너무 성급한 건 아닌지, 준비는 다 한 것인지,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제가 입을 옷이 없다는 게 생각 나더군요.
급하게 옷을 빌려 입기 위해 열린옷장을 찾았는데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기증자님 사연이 담겨있는 옷이라고 생각하니 괜히 더 설레기도 했구요. 기증자님의 소중한 사연이 담긴 옷을 잠시나마 입게 되서 설레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