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자님 정장 및 구두 기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벌써 네 곳의 면접을 열린옷장과 함께 했네요. 어떻게 정장을 마련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그런 걱정을 덜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상복만 입다가 정장을 입으려니 어색하기도 하고, 진짜 어른이 된 것 같아 쑥스럽기도 하네요. 그래도 곧 사회구성원이 된다는 기대감이 더 큽니다. 저도 곧 좋은 곳에 합격해서 다음 청년들을 위해 도움을 주고 싶어요. 그때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2021년 8월 22일
대여자 김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