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으로 퇴사 후 다시 취직을 할 용기를 겨우 냈습니다. 오랫동안 준비해온 면접이지만, 전 회사와 같은 옷을 입고 가기는 싫어 열린옷장에서 새로운 모습을 찾아보았습니다. 당당하...게는 모르겠고, 긴장은 했지만 애써 차분하게 마무리를 하고 나와 후기를 적습니다. (아직 떨려서 횡설수설합니다) 옷과 용기를 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대여자분들도 많이 도움 받고 행복해지셨으면 좋겠네요. 모두 본인에게 맞는 자리에 찾아갈 수 있기를!
2021년 9월 10일
대여자 조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