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여겼던 해외국비 장학생 선발 면접이 급작스럽게 이루어져 크게 당황했습니다. 면접장에서 해야 할 말, 예상 질문지를 만드는 것만도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이 와중에 정장을 새로 맞추고 시간을 낭비할 뻔 했던 것을 기증자님의 옷 덕택에 면접준비에만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방심하는 사이에 늘어난 제 체중을 보며 한편으로는 반성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 면접에 성공을 한다면 올 여름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지내게 될텐데... 그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덕분에 자신감있게 면접에 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