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작년, 탈없이 다니던 회사를 자신있게 퇴사하며, 저는 제 인생의 새로운 길을 꿈꾸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과는 달리 일이 잘 풀리지않았고 성과없이 2년만에 다시 취업을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이럴거면 무엇하러 멀쩡하게 다니던 직장을 때려쳤냐는 부모님의 타박, 주위시선, 무엇보다 제 자신에 대한 실망과 후회가 재취업하는 제 마음을 무겁게 했습니다. 힘들게 구한 면접 기회, 아차 하니 정장이 맞지 않았습니다. 20kg이 불었기 때문입니다. 열린옷장 덕에 늘어난 제 몸에 맞는 옷을 입고 다시 면접을 보았습니다. 돌아가는 길에도 희망이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화이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