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다른 사연자분들에 비해 중한 일에 필요하지는 않았지만, 학생신분으로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알맞은 사이즈를 입을 수 있었어서 무척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기증자분의 따뜻한 마음씨 덕분에 사회의 온기를 체감할 수 있었고, 저도 기회가 된다면 기증자분들의 마음을 닮아 기증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기증자분들과 또 여러가지 사연들, 그리고 열린옷장의 헌신을 몸소 느끼며 많이 배워가고 감사할 수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2022년 10월 27일
대여자 민차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