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쪄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정장들이 안 맞을 때 그리고 정장을 1년에 한 번 입을까 하는 정도로 안 입을 때, 정장은 필요하지만 그때 뿐일 때. 저는 사촌형의 결혼식으로 정장이 필요하였지만 위의 이유로 정장 구매가 꺼려졌습니다. 한 번의 축하로 정장을 구매할 금액을 차라리 축의금으로 주는 것이 맞다 생각해서 이렇게 정장을 대여하였습니다. 옷을 빌린다는 게 장례식장 외 처음이었지만 살이 찐 제 몸에도 맞는 정장잉 있는 것에 감사하게 사용했습니다.
2022년 11월 26일
대여자 이창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