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굴도 모르고 단지 이름 석자만 알고 있찌만 당신의 귀한 나눔이 제게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합창단 OB발표회가 있는데 그 공연에 사용할 정장이 필요했거든요.
이런 말들이 대답없는 외침이 될 것 같아 조금 두려운 마음도 있지만 뭐...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 것 같아 끄적여봅니다.
그리고 사실 제게도 정장이 있지만 그것을 이번에 사용하지 못하고 빌리는 것인데 여러분의 나눔을 그리고 열린옷장의 직원들을 보고 나도 나누고 싶고 기증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2016년 2월 19일
대여자 김한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