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이지만, 따뜻한 마음과 온기를 전달받았습니다. 상의부터 발 끝까지 좋은 기운을 감싸안고 간 덕분에 처음 간 면접에서, 그것도 임원들에게 단정하고 인상 좋다며 최종합격을 받아왔습니다. 나를 찾아준 기업부터, 꿈에 그리던 기업의 최종입사까지 해낼 수 있던 건 열린옷장 덕분입니다. 몸에 맞게 야무진 정장을 걸치고 갈 수 있을까 했던 어머니의 고민도, TPO를 어떻게 맞출지 고민인 취업 커뮤니티 너머의 동지들도, 모두 안심시켜준 열린옷장의 선한 영향력을 경험할 수 있길. 잊지 않고 저 또한 이 감사함을 베풀고자 다음엔 기증자로 오겠습니다.
2023년 2월 24일
대여자 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