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애 첫 정장, 첫 면접이었습니다. 또각또각 구두소리와 함께, 제가 미래에 거닐고 싶은 곳을 찬찬히 누볐습니다. 제 꿈을 향한 한 걸음, 한 걸음을 옷을 매개로 응원해주심에 감사합니다! 제가 내딛는 걸음에 대해 주변 사람들의 많은 말들이 오가는 가운데, 그저 말 없이 한 없이 응원해주시는 것이. 그 옷이 참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2023년 4월 23일
대여자 왕재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