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해요. 마음이 따뜻한 채로 면접을 준비하고, 면접장에 들어갔어요. 한 번 빌리는 데에 쓰기 부담스러운 4만원 이상의 정장 대신. 기증의 온기가 있는 정장을 받은 느낌이었습니다. 잘 다려진 정장을 보니 기분이 좋았어요. 사소한 것일 테지만 열린옷장 덕분에 마음 편이 면접을 보고올 수 있었어요. 면접을 보는 모든 분들, 잘 다려는 마음과 정장의 온기로 찾아간 모든 곳에서 원하는 바 이루시길 바랍니다. 응원할게요!!
추신 : 반납할 때 남기는글이라 면접에 붙었다는 자랑을 못하는 게 아쉽지만, 분명 열린옷장과 함께 면접에 붙는 사람이 많을 거예요. 물론 저를 포함해서요~(하하)
2023년 6월 14일
대여자 김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