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자 여러분께.
안녕하세요. 이 옷을 입고 면접을 본 이준석입니다. 우선 이 옷을 입고 본 면접은 최종합격해서 내일부터 일자리에 출근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26살 졸업 후 연구원생활 뒤 퇴사. 그리고 3년이 흘렀습니다. 3년 간 노력한 결과가 좋지가 않아서 집에서 기거하고 있던 시기가 엄청 길었습니다. 절벽 끝에서 어갈 곳이 없는 것 같고 힘들 때 이렇게 좋은 기회가 왔네요... 감사합니다. 앞으로 기간제 근로이지만 더 열심히 하며 '멋있는 한의사'가 되는 날까지 정말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열린옷장, 유정현님, 타이러스트 감사해요!
2023년 7월 13일
대여자 이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