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헌주님! 선생님께서 기증해주신 좋은 옷 덕분에 결혼식 부주를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집안 사정이 여유롭지 않아 한 번도 수트를 입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열린옷장을 통해 좋은 자리에 맞는 격식을 차릴 수 있게 되었네요. 그리고 대여를 하면서 기증자분들의 스토리가 담긴 소중한 옷들을 통해 새로운 사람들이 좋은 일들을 해나가는 걸 보니 제 마음도 따뜻해졌습니다. 또, 여기에 오고난 후 저도 사람들에게 이런 따뜻함을 나눠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노력해서 언젠가 좋은 스토리가 담긴 옷을 기증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하고 모든 일에 좋은 일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2023년 8월 27일
대여자 김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