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 겹장례식에 제가 가지고 있는 정장은 이미 드라이를 맡겨 놓고 우왕좌왕하던 찰나 열린옷장을 통해 이춘재님의 옷을 입게 되었어요.
소매가 쪼금! 짧았지만 무사히 장례식에 다녀왔습니다.
기증해주신 옷 덕분에 갑작스럽게 잡힌 일정에도 잘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2016년 3월 17일
대여자 김시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