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해주신 양복, 즉 정장을 대여해서 월요일 오전에 면접을 보았습니다. 처음 정장을 입고 면접을 보는데 긴장도 되고 두근두근 거렸지만 다시 차분하게 마음을 먹고 면접관님 질문에 대답을 하였습니다. 면접을 잘 마치고 집에 오면서, 정장이 없어 난처했는데 기증해주신 정장 때문에 면접을 잘 볼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3월 21일
대여자 민철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