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최근 오민식 님의 정장을 빌려 입은 사람입니다. 제가 최근 몇 년 간 살이 부쩍 쪄버린 마당에 정장까지 맞지 않아 고민하던 찰나 인터넷에서 정말 좋은 대여공간을 찾게 되었습니다. 제 소중한 친구의 결혼식에 정장 없이 갈까봐 노심초사하던 지난 몇 주를 생각하면 지금도 밤에 잠이 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민식 님의 정장 기증과 열린옷장이라는 좋은 곳이 없었다면 아마도 저는 지금 친구 결혼식에 정장 없이 간 것에 스스로 자책을 했을 것입니다. 또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6년 3월 21일
대여자 엄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