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자님 편지 보고 울컥했습니다. 면접을 보기까지 정말 많이 힘들었고 포기하고 싶었지만 꾸준히 노력하다보니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예쁜 정장 저렴하게 빌려서 입어본 덕에 첫 면접이지만 당당하게 후회 없이 잘 보고 왔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청년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 내어주신 기증자님의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저도 얼른 취업해서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2월 28일
대여자 박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