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병으로 인해 몸이 많이 약해지신 친한 친구의 아버님꼐서 세상을 떠나셨다는 소식을 듣고 저는 한가지 고민에 빠졌었습니다. 바로 정장이 없는거였는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열린옷장에서 대여해준다고 해서 기증자분들의 정장과 구두들을 대여받았습니다. 그리하여 친구 아버님에 장례식에 참석했고 발인까지 무사히 지켜드릴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기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저도 언젠가 다른 방법으로나마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베풀어가는 삶을 살리도록 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6년 5월6일
대여자 김현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