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학년 1학기 때 갑작스럽게 잡힌 인턴 면접때 열린옷장에서 정장을 대여해 면접을 잘 끝마쳤고, 그렇게 6개월을 인턴생활을 하고 올해 학교에 다시 돌아와 어느새 막학기 취준생이 되었습니다.
처음 써보는 대기업 공채...정말 만만치 않더군요.힙겹게 서류와 인적성을 통과하고 왔더니 면접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종류는 어찌나 다양한지 PT에,토론에,직무에,롤플레잉에 4가지 종류의 면접을 준비하여 가지말까,내가 너무 분수에 안맞는 곳에 도전을 했나 울면서 고민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은지님이 기증해 주신 이 정장의 기운을 빌려 면접 아주 잘 치르고 왔습니다. 물론, 회사의 면접은 2차 까지라 또 하나의 관문이 남아 있지만, 그렇게 어렵고 복잡한 면접을 잘 치룬 것만으로도 스스로 대견합니다.
모두 은지님 덕분이예요. 너무 감사하고,앞으로도 이마음,이 떨림 잊지않고 한 걸음씩 나아가겠습니다. 건강하세요 늘!! >I<

2016년 5월11일
대여자 김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