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증자분들을 만나서 큰 일 잘 치를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평소 정장차림을 하지 않았기에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찾아온 결혼식 소식에 열린옷장의 기증자 분들을 감사하다는 말만으로 채우기 어려울 만큼의 고마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마음을 저도 간직하여 앞으로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다가오면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기쁜 마음으로 도와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5월 15일
대여자 심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