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친한 친구의 결혼식이 있습니다. 동네 친구들 사이에서 가장 빨리 결혼하는 친구라 의미가 남다른데요. 저는 지금 취업준비생 신분이고 최근 몇 개월간 살이 많이 쪄서 기존에 있던 정장이 맞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기증자분께서 열린옷장에 기증해주신 옷 덕택에 시름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좋지 않은 글솜씨로 감사함을 전합니다. 매사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2016년 5월 21일
대여자 정광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