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급속도로 살이 빠지는 바람에 집에 있는 복장이 다 크고 하나도 맞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때마침 열린옷장의 존재를 SNS에서 접하게 됐고, 서울시의 배려 덕분에 무료로 대여할 수 있었어요! 급하게 면접일정이 잡히고, 급하게 옷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빌릴 수 있다는 그 자체 만으로 정말 감사했습니다. 더군다나 체계적인 시스템과 봉사자 분들의 친절한 서비스에 감동받았습니다. 일일이 신체사이즈를 측정해주시고, 제가 요구하는 부분을 다 받아주시면서 새로운 정장 세트를 가져다주시고..ㅜ.ㅜ 결국 네번째 만에 맘에 드는 정장을 입고 나름 만족스러운 면접까지 보고 왔습니다. 고맙습니다!!

2016년 5월 23일
대여자 최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