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가족사진을 찍기 위해, 정장 세트를 빌리려고 했습니다. 처음으로 다 같이 모여 찍는 가족 사진에 프로필 사진까지 찍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열린옷장을 이용해서 빌린 정장으로 나만의 프로필 사진과 가족 사진을 무사히 찍고 반납하러 가는 순간 서류를 냈던 공공기관에 면접을 보러 오라는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저는 연장 신청을 하게 되었고, 무사히 면접을 마치고 반납을 합니다. 잘 입었습니다. 나중에 또 이용하러 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5월 23일
대여자 남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