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용진님, 저는 면접을 보기 위해 열린옷장을 찾았습니다. 현재 다이어트 실패로 엄청난 요요가 찾아와 맞는 사이즈가 있을지 걱정이 한가득이였어요ㅠㅠ 여자 팬츠는 큰게 다 나간건지 없다고 하시면서 가져다주신 바지가 용진님의 바지였습니다. 창피한 이야기이지만 저는 빌릴 수 있어서 정말정말 다행이였어요! 혹시나 다음에도 빌릴 일이 있다면 그땐 살을 빼서 작은 바지를 입어야겠지만 용진님의 바지 잊지 않겠습니다. 쓰다보니 말이 웃기네요ㅠ 감사합니다!
2016년 5월 24일
대여자 이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