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기증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가지며 입었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 대여입니다. 항상 정장 고민이 있었던 제가 매번 다른 정장을 입을 수 있던 이유는 기증자분들의 소중하고 배려있는 마음 때문입니다. 혹시라도 기회가 된다면 대여자가 아닌 기증자로서 열린옷장을 찾고 싶습니다. 아울러 많은 분들이 열린옷장을 찾아 다 함께 좋은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2016년 6월 2일
대여자 곽재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