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나이에 처음으로 정장을 입고 면접을 보게 됐습니다.
뭐든 처음에 겪는 일들이 다 긴장도 되고 한편으로는 설레기도 하는데 이번 기회에 이렇게 기증을 해주셔서 정말 저렴한 가격에 부담없이 면접을 볼 수 있게 되서 정말 좋았습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요즘 취준생 분들이 정말 많고 다들 열심히 사시는데 다른 분들도 부담없이 정장을 대여해서 면접에서 좋은 결과 있길 바라고, 또 이렇게 기증을 해주셔서 저 말고도 다른 분들이 기증자분의 정장을 입고 좋은 결과가 있다면 정말 뿌듯해 하실거라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2016년 6월 6일
대여자 김홍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