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증자님.
저는 직장생활 후 공무원 준비생 신분으로 있다가 다시 직장다닐 준비하고 있는 취업준비생입니다.
공무원 공부로 변명같고 인생을 살며 20대에서 찾아온 슬럼프로 직장을 그만두고 살이 20킬로 가까이 불어났습니다.
지금이라도 직무를 다시 정하고 경력을 좀 더 쌓기 위해 면접을 보겠다고 마음먹었지만, 작아져버린 옷들에 좌절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서울시와 청년을 위한 비영리 단체 열린옷장이 1년 2회 무료로 정장을 대여하는 기회를 얻게되어 편한 마음으로 자켓,블라우스,치마를 구해 성공적으로 면접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저도 기증자님처럼 또 따른 의미있는 기증자가 되고 싶습니다. 기증 감사합니다.


2016년 6월 10일
대여자 엄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