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지연님이 기증해준 정장을 입고, 생애 첫 인턴 면접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갑작스럽게 면접이 잡혀서 (사실 지원을 해놓고서 갑작스럽다고 하는게 웃기지만서도...하하) 복장이 많이 걱정 됐었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빌려 입을 수 있었네요. 옷도 편안하고 깔끔해서 하루 잘 입었습니다. 이렇게 지연님의 나눔이 제게 큰 기쁨이 되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은데... 요 며칠 시험기간까지 겹쳐서 근 일주일간 20시간 밖에 못자서 횡설수설한 점 이해해주세요.ㅠㅠ 저에게도, 언젠가 사회인이 되어 저의 정장을 누군가에게 기증하여 나눌 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 지연님의 아름다운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2016년 6월 17일
대여자 박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