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열린옷장을 통해서 기증자님의 옷을 빌려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면접이 얼마 안 남은 시점에서 갑자기 정장을 입고 오라는 통보를 듣고 매우 당황하였는데, 열린옷장이라는 시설 때문에 위기를 모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증자님의 저장을 입고 왠지 모르는 자신감과 격려가 느껴져 면접을 잘 보고 왔습니다.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것을 남에게 주기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데, 그 옷이 남에게 이렇게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6월 27일
대여자 안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