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장마같은 비가 내렸습니다. 비가 많이 내렸지만 어려움 없이 면접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 갑작스러운 면접 통보와 정장 복당은 저를 당황스럽게 했었습니다. 다행히 열린옷장을 통해 장준태님의 기증하신 정증을 대여할 수 있었습니다. 서로의 얼굴은 모르지만 옷을 통해서 장준태님이 이제 사회로 나가려하는 후배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7월 7일
대여자 김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