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이 회사 입사면접 난생 처음이였습니다. 물론 보통 제 나이대에서 입사하기 위하여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있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양복 입고 보니 면접 본 회사에서도 심지어 집안에서도 새내기 티가 팍팍 난다고 하더라고요. 면접 후에는 면접 응시한 회사에서 "응시 잘 했느냐? 별 부담 가지지 말아라" 껄껄껄 웃으면서 지나가시더라고요. 저만 표정이 다 질려서 나가고 나머지 분들은 전부 껄껄껄 웃으시더랍니다. 첫 면접이었는데 잘 된다면 더 좋구요. 일주일 후에 발표인데 어떻게 될지 일주일 동안 잠 못자겠네요. 대여해주신 양복 잘 입었고 고맙습니다. 잘 되면 후기 남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16년 7월 13일
대여자 박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