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증하신 옷들을 입고 면접 잘 보고 왔습니다. 갑자기 닥친 면접에 정장이 없던 저에게 이 옷은 희망과도 같았습니다.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 옷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너무나 감사드리고 저도 나중에 꼭 기회가 된다면 기증하여 저처럼 어려운 취업 준비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습니다.

2016년 8월 1일
대여자 김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