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금요일 늦은 시각 다음주 월요일에 면접을 보러오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주말이라 빌릴 곳이 마땅치 않아 전전긍긍하던 중 열린 옷장을 알게 됐습니다. 다행히 저의 치수에 맞는 정장을 구할 수 있었고, 면접도 자신있게 할 수 있었습니다. 정장을 기증해주신 장지은, 임정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도 취업을 하고 여유가 생기면 기증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의미있는 기회였습니다. 예쁜 마음씨를 지닌 두 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바라겠습니다.

2016년 9월 5일
대여자 장승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