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민아님. 김민아님이 기증해주신 정장을 대여받은 최보미라고 합니다. 갑자기 잡힌 면접에 입고갈 옷이 필요했는데, 덕분에 면접을 잘보고 왔어요. 생에 첫 면접이라 길도 헤매고, 청심환도 먹고 난리였는데 훗날 떠올리면 힘들었던 오늘도 추억이 되겠지요. 매일 도서관 다니며 불안정한 미래를 걱정하는 지금도 훗날 웃으며 떠올릴수 있는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김민아님께도 늘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랄게요 ♡

2016년 9월 6일
최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