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자분들 덕분에 제 4년간의 대학생활을 마무리 짓는 앨범촬영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사연들을 읽어봤는데요, 뭔가 그걸 알고 입으니 더욱 소중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이 사실을 아시고는 기부를 하고싶다고 하셔서 조만간 아버지 옷장을 정리해볼 것 같습니다. 여하튼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다음 분도 잘 입으셨으면 좋겠습니다.

2016년 9월 22일
대여자 이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