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기증이야기는 보지 못했지만, 탈의실에서 입어본 순간 제 몸에 너무 딱 맞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기분을 선사하고자 정장을 기증하셨겠지요? 그 너그럽고 예쁜 마음도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덕분에 처음 정장을 입을 수 있었고 성공적으로 면접 잘 마무리한 것 같습니다.(자신감 장착도 함께 ㅎㅎ..) 정말 감사드리고 저의 편지로 기분좋은, 행복한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2016년 9월 22일
대여자 이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