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일곱이라는 늦은 나이에 공무원에 도전한 저는 그 동안 직업 경력이 디자인 직종이라 공무원 면접에 걸맞은 정장이 없었습니다. 마리아님께서 기증해주신 정장으로 무사히 면접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변에서 옷이 사람을 만든다고 저한테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리며, 저 또한 마리아님처럼 이러한 좋은 순환 경제의 일원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2016년 10월 20일 대여자 장윤희